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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올레길 못지않습니다. | |
|---|---|
| 작성자 | 김진아 |
| 작성일 | 2011-02-21 |
| 조회수 | 1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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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왕복 세시간이 좀 못되게 걸었습니다.
걷기 힘든 코스는 거의 없었고 나무데크로 신경쓴길이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이곳을 찾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호수를 바라보면 앉아서 쉴수있는 그네도 아이들이 좋아했구요. 호수에서 배를 탈수 있는 계절이 되면 한번 더 다녀오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이 저적하셨던 것처럼 화장실이 지저분하고 적어서 날이 더워지고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게 되면 지금보다 더 할텐데 걱정입니다. 적은 돈이라도 이용료를 받던지 해서 깨끗한 화장실및 편의시설이 생겼으면 합니다. 그리고 소나무 흔들다리인가요? 건너는 아이들이 재미있어 보여서 우리 아이랑 건너고 있었습니다. 뒤에 단체관광온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미친듯이 흔들어대서 아이가 떨어질까봐 얼마나 긴장하면 건넜는지 모릅니다. 앞에 아이가 있다고 흔들지 말라고 얘기했는데도 몇초도 지나지 않아 깔깔대며 또 흔들어 댑니다. 그 앞에 커다랗게 경고문하나 더 붙여 주셨으면 합니다. "본 다리를 흔들어 사람이 다치는 경우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은 원인제공자가 진다"라고요. 그 아줌마 아저씨들처럼 다리흔들어 사람이라도 다칠 경우에 괜히 좋은 의도로 길을 만들어 주신 괴산군에 민원들어가지 않게요. 그외 길은 참 좋았습니다. 걷기 좋은 길로 개발한 의도나 방법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경고문 건의는 꼭 좀 반영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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