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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5일(목)
사리사랑장학회, 사리보광초와장학금후원협약체결
새로운 변화의 시작 3 월, 혹시 적응장애를 아시나요 ?
지역인재 육 성을 위해 10 년간 매년 3000만원씩 후원
- 청주의료원 박선홍 정신건강의학과장
우리는 한 해를 시작하는 1월이 되면 많 은 계획과 결심을 합
니다 .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계 획이나 결심 , 고민을 하는 때가
바로 3 월입니다. 새로운 학교 , 직장 등 환경적인 변화를 많이
겪기 때문이죠 . 이러한 환경 변화는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다
가올 수 있고 , 우리는 스트레스를 나름의 방법으로 받아들이
거나 극복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울하거나 불안해지고 평소
와 다른 충동적인 행동 ( 무단결석 , 기물파손 , 싸움 등)을 보이는
등 부적응적인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몸 컨디션도 저조해지고 원래 잘 하던 것
들도 하기 어렵게 되거나 대인관계가 꼬이는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내가 스트
사리면은 지난 3월 15 일 면사무소 사리면은 이 번 협약으로 보광초등
레스를 받아서 우울증에 걸린 건 아닐까 , 흔히 말하는 공황장애가 온 것이 아닐까
2층 회의실에서 사리사랑장학회 창 학교 신입생 확보 및 재학생 증가,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립식을 진행하고 , 사리사랑장학회 지 역 주 민 과 기 업 체 · 학 교 와 의 유
적응 장애란 스트레스 요인들에 의해 3 개월 이내에 발병하고 대부분은 6 개월 이
와 보광초등학교가 지역사회 발전 대관계 강화 , 신입생 전입을 위한
내에 나아지는, 흔하고 가벼운 질환에 속합니다. 입학이나 전학, 결혼, 이혼, 출산,
에 기여할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인 구 증 가 로 지 역 발 전 과 지 역 교 육
사별 , 취직, 퇴직, 경제적 문제, 질병, 대인관계 문제, 입대 등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
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하였을 때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 집단적으로 가해지는 스트레스, 예를 들어 자
혔다 . 하고 있다 . 연 재해 , 종교적 박해 등도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치료나
도움을 받으면 대부분은 3개월 내에 예전처럼 지낼 수 있게 됩니다. 간혹 만성적으
이 날 협 약 식 에 는 우 익 원 사 리 면 이용표 보광초등학교 교장은 “ 장
로 오래 지속되거나 , 자칫하면 우울증이나 알코올 중독 등의 중증 정신 질환과 연결
장 , 이용표 보광초등학교장 , 이상운 학 기 금 을 조 성 해 주 신 사 리 사 랑 장
될 수 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고 참기보다는 병원 상담을 받아보며 경
사리면리우협의회장 , 김종화 보광 학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과를 볼 것을 권유합니다 . 질풍노도의 청소년 시기에는 자해나 자살 시도를 보일 가
초총동문회장 , 이상수 발전위원장 , 의 말씀을 전한다 ” “ 장학금 지급
며
능성이 높으므로 이런 경우 적극적인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린이나 노인
윤한명 라인건설 대표 , 김홍길 서부 및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
의 경우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검사에
농산 대표 등 30 여명이 참석했다 . 해 아 이 들 의 꿈 과 끼 를 찾 아 주 는
서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넘어가지 말고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협약에 따라 사리사랑장학회는 보 행복한 학교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게 좋습니다 . 치료로는 스트레스 요인을 조절하거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돕
광초에 1 년에 3000 만원씩 2021 년부 다할 것 ” 밝혔다
이라고
는 상담치료와 보조적인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 힘든 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
터 2030 년까지 10 년간 후원을 진행 우 익 원 사 리 면 장 은 “ 코 로 나 1 9 로
을 때 ‘ 남들은 다 그냥 하는데 나만 바보같이 못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 며, 보광초등학교 발전을 위한 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인재양
다른 사람들은 겉보기에 아무렇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죠 . 하지만 그들도 드러내지
양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 성 과 사 리 면 발 전 을 위 해 흔 쾌 히
않을 뿐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이상
또한 , 신입생에게는 50 만원 , 재학 도움을 주기로 힘을 모으신 각 기
할 것은 없습니다 . 사람들이 가지는 감정과 생각은 물론이고, 무엇이 어려운지 쉬운
생에게는 10 만원의 장 학금을 지급 관단체와 기업체 분들께 감사의 인
지도 제각기 다 다 르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뛰어난 육상 선수가 요리도 잘하리라 기
하고 학생들을 위 한 맞춤형 프로그 사를 드린다 ” 지역과
며“앞으로도
대하진 않습니다 . 혼자만의 힘으로는 견디기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다면 부담 없이
램 운영비 ( 체험활동비 ) 를 지원하기 학교가 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 병원에 다녀와 보는 건 어떨가요 ?
고
로 했다 . 록 적극 노력하겠다 ”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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